• 번호 : 54279
  • 글쓴이 : 강명수
  • 작성일 : 2018/04/10
  • 조회수 : 262

가상현실 레디 플레이어 원 을 보고

유발하라리는 그의 저서  호모데우스에서  
AI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순간
인간은 할수있는 일들이 없기에
빈곤과 무료로 가상현실에나
빠지는 현상이 비일비재할 것이라 했다.

VR 헤드고골을 끼고 비좁은 방에서 몸짓을 하며 
세월을 보내게 만드는 가상현실은
게임속으로 사람들을 제각각의 캐릭터로 분화시키며
가상체험을 시키는 것이다.

이 영화의 가상세계에서 H라는 강하고 우람한 
캐릭터도  현실에서는 집에서만 죽치는 후리터에
불과한 젊은이다.

2045년, 전 세계의 경제난속에 오하이오주 콜롬버스시
빈민지대에서 오로지 가상현실에 빠져
있는 인간군상들은  거대한 게임속 세상에서  
환상만을  체험한다.

감독 스필버그는  이 가상환상속에 빠질수록 
필연적으로 현실에서는 인간의 의지.경험,권위등이
소멸될 우려를 한 탓인지, 영화에서는 나름대로 
만든 선과 사랑을 넣으며 균형을 이루었다.

그러나 그것은  72세 감독의 아날로그 시대의 어쩔수 
없는 향수에 불과 할수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흔들거리는 의자, 바람과 물이 얼굴에 뿌려지며 
향수냄새가 나는 4DX 3D영화관도 이 역시 가상적 
공간으로 공허한 환상과 삭막함이 교차되었다.

상영시간 2시간20분후 
그 피로감(?)은 영화관 밖에 피어있는 봄꽃을 보며 
간신히 녹여낼수 있었다.

스필버그감독이 수십년전 아이로봇이라는 작품을
통해  인공지능로봇을 예견한 것을
보면  머지않아 인간들은 가상현실속 체험이 
만연될 것 같기도하다.

따라서 다양한 가상현실에 살아갈 미래세대에게 
현실속 삶의 우선순위는 무엇이 될지 궁금하다.

거기에 종교와 인본주의가 낄 틈이 있을지 고민이 
될 수도 있다.

혹 가상현실을 장악한 인간이 정녕 신이 된 인간으로 
되는 세상이 될지 호모사피엔스의
진화 속도가 우려되기도 하다.

그러기에 오늘  따뜻한 봄빛을 주신 하느님께 기도를
드리는 지금 세대의  사람들이 더욱 행복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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