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54223
  • 글쓴이 : 박상은
  • 작성일 : 2018/03/28
  • 조회수 : 178

[생활성서사]성모님과 함께라면 실패는 없다

안녕하세요. 생활성서사 입니다.

성모님을 바로 알고 싶은 당신에게

"성모님과 함께라면 실패는 없다"를 소개합니다. [자세히보기] 

 

올바른 성모 신심을 명확하게 알려 주는

성모 신심 가이드북

이 책은 올바른 성모 신심이 무엇인지, 성모님은 어떤 분이신지를 온전히 밝혀 주는 책입니다. 특히 많은 경우 가톨릭 교회에 대해서 ‘가톨릭 교회는 마리아교다!’, ‘가톨릭 교회는 우상 숭배를 하는 종교다!’라고 오해하는데, 이 책은 그런 오해를 말끔히 떨어 없애며 올바른 성모 신심에로 인도해 주는 성모 신심 가이드북입니다. 우리가 공경하는 성모님은 우리가 성모님께 다가갈 때마다 우리를 예수님께로 인도해 주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건강한 성모 신심을 토대로 성모님의 여러 모습들을 쉽게 알려 줍니다.

그래서 성모님을 기념하는 모든 축일과 기념일, 성월에 읽어야 하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특히 살레시오회 한국 관구장이시며, 다양한 책들로 신앙생활의 깊이와 재미를 더해 주는 양승국 신부의 재기 넘치는 이야기들로 우리를 성모님을 사랑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과 슬픔, 고민과 걱정거리를 성모님의 발아래 모두 내려놓고 우리를 도와주시고, 중재해 주시는 성모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성모님 발치에

작은 꽃다발 하나 바쳐 드리며

원죄 없이 잉태되신 분이시며, 영예롭게도 구세주 하느님을 태중에 모셨던 분으로서, 세세 대대 하느님의 어머니로 칭송을 받으시는 성모님이시지만, 저는 그분에게서 풍기는 시골 어머니 같은 모습에 더욱 마음이 갑니다. 그저 자식 걱정으로 여념 없는 고향에 계신 우리들의 어머니 같은 느낌 말입니다.

 

제게 있어 성모님은 언제나 편안하고 따뜻한 분이셨습니다.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분이셨습니다. 제가 극심한 고통으로 아파할 때 함께 아파하시던 분이셨습니다. 제가 심연의 슬픔으로 울고 있을 때 토닥토닥 등 두드려 주시는 분이셨습니다. 제가 갈 길 잃고 방황할 때 조용히 다가오셔서 함께 길을 걸어 주시던 동반자셨습니다. 

 

성모님의 한평생은 침묵과 기도, 순명과 충실로 아름답게 수놓아졌습니다.‘처녀 잉태’라는 그 감당하기 힘겨운 사건 앞에서 그분은 그저 “예, 주님의 뜻이라면 그래야지요.”라며 고개를 끄덕이셨습니다. 헤로데의 박해를 피해 이집트로 떠나라는 성령의 음성에 아무 소리 없이 떠나셨습니다. 이제 그만 되었으니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하느님의 지시에 단 한순간도 지체하지 않으셨습니다.

 

소년 예수님의 비수 같은 돌출 발언이나 이해할 수 없는 행동 앞에서도 그저 침묵하셨습니다. 아들 예수님께서 공생활을 떠나신다니 두말 않고 보내드렸습니다. 마침내 아드님께서 모든 사명을 마치시고 십자가 위에서 고개를 떨어뜨리는 순간에도, 끝까지 혼절하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셨습니다.

 

묵주기도를 바치며 성모님의 일생을 묵상할 때마다, 그분께서는 제게 이렇게 타이르셨습니다. “그래, 사느라고 많이 힘들지? 사실 나도 많이 힘들었단다. 그런데 지금은 아주 자유롭지. 그래서 행복하지. 자유로워지는 비결은 그리 어렵지 않단다. 단순해지는 것, 겸손해지는 것, 나를 버리는 것, 하느님만 생각하는 것, 모든 고뇌를 자비하신 하느님 손에 맡기는 것, 바로 그것이란다.”

 

우리 가톨릭 교회가 조금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성모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른 무엇에 앞서 그분은 너무나도 탁월한 신앙인으로서의 모델이요 이정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모님을 공경하는 이유는 특별한 기적을 되풀이하는 능력의 여신女神이어서가 절대 아닙니다. 우리의 잡다한 소원들을 원 없이 채워 주는 완벽한 해결사여서도 아닙니다. 우리를 황홀한 신비로 이끌어 주시는 묘한 분이어서도 아닙니다.

 

그보다는 성모님의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신앙을 칭송합니다. 칠흑 같은 암흑 속에서도 하느님 아버지의 뜻만을 추구했던 빛나는 믿음을 찬양합니다. 한결같은 자세로 아버지의 뜻만을 추구했던 충실성을 공경합니다. 예수님을 잉태하셨을 뿐 아니라, 동시에 하느님의 말씀을 잉태하신 분이기에 존경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자신 안에 성장할 수 있도록 늘 자신을 비워 냈던 분이라서 사랑합니다.

 

성모님 앞에 언제나 불효자임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작은 꽃다발 한 아름 바치는 마음으로 『성모님과 함께라면 실패는 없다』를 봉헌합니다. 부족한 글들을 멋진 책으로 꾸며 주신 생활성서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톨릭 교회는 마리아교?

신자들의 도움 | 성모님 발아래 내려놓음 12

성모님 공경 | 가톨릭 교회는 마리아교? 24

고통의 성모님 | 살아 있는 감실! 31

모든 성인의 모후 | 그 이름 부를 때마다 어느새 달려와 37

겸손하신 어머니 | 위대한 겸손 46

바다의 별 | 거친 세상 바다에서 의지할 별빛 57

 

천국에도 정문과 뒷문이 있다? 

올바른 성모 신심 | 예수님께로 가는 길 70

침묵과 기도 | 가장 아름답고 충만한 기도, “예!” 79

나자렛 영성 | 깊은 산속 홀로 피어난 숨은 꽃 89

성모 발현 | 정확한 식별과 성모님의 모성애 99

하늘의 문 | 천국에도 정문과 뒷문이 있다? 110

구세주의 어머니 | 철저한 자기 낮춤의 신비 120

 

글쓴이 양승국

살레시오회 수도 사제로 1994년에 사제품을 받았으며 하느님의 크신 자비를 통해 돈 보스코 성인의 따뜻한 마음을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삶을 살고자 한다. 현재 살레시오회 한국 관구의 관구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성모님을 사랑한 성인들』, 『친절한 기도 레슨』, 『축복의 달인』,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까지』,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다』(공저), 『오 마이 파더 오마이 시스터』(공저) 등이 있다.